이 글은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글입니다. 지금의 시장 상황과 다릅니다.
미국의 GDP 전망치 하향 조정
코로나19는 미국 경제를 멈췄다.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지난 14일 기준 28.1만 건으로 급증했고 강제휴업으로 인한 청구건수가 급즈알것으로 예상되는 21일 수치는 150만 건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상황이 우려되는 것은 미국이 철저히 소비 중심의 경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이를 뒷받침 했왔던 것은 셰일을 필두로 한 일자리의 급증이 있었다.
결국 일자리의 감소와 그로 인한 소비 감소는 미국 경제의 근간을 흔들게 된다는 뜻이다.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수준의 대응을 선언한 Fed 전일 Fed는 사실상 무제한의 QE를 포함한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긴급금리 인하 이후 3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강력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이례적인 대응이며 그만큼 Fed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반증한다.
그리고 TALF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때 이미 시행한 바 있다. TAlF는 가계소매 금융이 풀릴 수 있도록 조치해 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학자금대출, 자동차할부, 영세상인대출.. 이런 자금들을 은행에서 대출을 해준다. 어떻게? -은행이 대출을 해주면 대출 채권을 받는데 그 대출 채권을 한데 모아서 하나의 종합채권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걸 다른 투자자에게 팔아버리고 받은 현금으로 또 대출해 주고 또 채권 모아서 팔고 대출해 주고 반복쓰~ 이렇게 투자자에게 파는 과정을 자산유동화라고 하는데 대출 자산을 담보로 해서 만든 자산 혹은 채권을 Asset Baked Security라고 해서 ABS 자산유동화증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우량한 ABS라고 해도 지금같이 현금만 찾는 투자자들이 사주지 않으면 ABS를 팔아서 현금을 만들 수 없고 현금이 없으면 은행들은 대출을 해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Fed가 ABS 중에 아주 우량한 ABS를 사주는 겁니다. 그럼 ABS가 살아나고 은행들이 대출을 해줄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고.. 이걸로 대출을 해주고 소매금융이 살아나는 그림.. 이게 바로 Talf(Term Asset 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라고 합니다.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 채권등 가계부채문제로 미국이 신음할 때 가계대출을 많이 해준 은행들이 현금이 없어서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아주 제대로 효과를 봤던 그런 정책이었음
한국은행 전액공급 방식 RP매입 발표
RP (환매조건부채권)(Repurchase Agreements) 정부나 기업이 어떠한 조건으로 판 것을 다시 사들일 것을 약속하고 판매하는 채권 (채권전당포네) 한국은행 RP
-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조절할 때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채권을 이용함 예를 들어 시중에 돈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면 한국은행은 가지고 있던 각종 채권을 환매조건부로 팔아버림 그러면 그만큼의 돈이 한국은행 지갑을 들어오고 시중에 돈이 줄어듦
- 반대로 시중에 돈이 너무 없으면 한은은 시중에 있는 각종 채권들을 RP로 사들임 참고로 한은은 정기적으로 RP 하여 시중에 돈을 조절함 (이때 경매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돈의 양 조절가능) 오늘 미국 실업장청구건수는 328만 3000건에 달했다 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세웠던 69만 5000건 기록을 4배나 뛰어넘는 수치였다 2016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3년 반동안 창출된 일자리가 750만 개인데 이중 절반 가량을 한주만에 날려버린 것이다.
게다가 골드만삭스는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다음 주 비슷하거나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식이면 실업률은 20%에 도달할 것이다. 미국 기업들의 사정도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무디스등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10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신용등급을 내리고 있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 기축통화국에 내수로 먹고사는 미국의 확진자가 감소해야 안정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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