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글입니다. 지금의 시장 상황과 다릅니다.
회사채
fed의 대규모 자금 공급 이후 시장은 빠르게 안정되었으나 다시 긴장하는 모습니다. 하일드 회사채 ETF의 가격이 하락했다 이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투자등급 회사채 ETF 또한 전일대비 1% 이상 하락했다 회사채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조금씩 어긋나는 듯하다.
fed가 spv(특별목적회사 fed가 여기에 돈을 주면 spv가 직접 투자등급 회사채만 사들인다)에 자금을 공급하여 회사채 시장을 간신히 안정시켜 놓았다 fed가 회사채의 수요를 늘려주었더니 도리어 회사채 공급이 늘어나는 그림이 연출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될 것을 염려한 기업들이 fed가 자금을 주려고 할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회사채 시장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2.2조 달러 부양책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시중의 유동성을 빨아들여 정부가 쓰겠다는 의미이다. 시중에 안 그래도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가 유동성을 흡수해 경기부양을 하고자 할 때 반대로 민간이 더 힘들어지게 되는 현상을 구축효과(밀어내기 효과)라고 한다.
이렇게 미국은 아직 달러 부족 현상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국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1년 이내 재정증권을 발행할 것이다. 초단기 국채를 발행해서 일시적으로 자금을 끌어들일 것이다.
시장의 상황이 조금 개선된 것을 확인한 fed는 국채 및 MBS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늘 새벽부터 매일 450억 달러씩 매입하던 국채를 300억 달러 규모로 줄일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시장이 흔들린다면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MBS는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만기 20년 또는 30년짜리 장기대출을 해준 주택 저당채권을 대상자산으로 하여 발행한 증권으로 자산담보부증권(ABS)의 일종이다.
신흥국 환율 문제
달러원 환율은 3월중순 1300원이었다가 현재는 1227원 수준이다. 반면 인도 루피화와 남아공 란드화는 3월 중순보다 훨씬 더 급락한 상황이다. 즉 신흥국에서 달러 부족 현상이 전혀 풀리지 않았고 더 악화되고 있다.
며칠 전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남아공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으로 강등했다. 투기등급으로 강등된다면 우량채를 사들이는 펀드 및 연기금은 남아공의 국채를 살 수 없다.
심지어 이 나라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면 바로 매도해야 된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남아공 국채를 팔고 받은 란드화를 팔아 달러를 사서 나가게 되는 것이다. 즉 남아공은 달러 자본 유출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각국의 나라들이 미국과 통화스왑을 했는데 남아공은 자국의 화폐가 안정적이지 않아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공조 문제
러시아가 추가로 증산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유가가 살짝 반등했지만 이는 많은 증산을 하고있는 와중에 더 하지 않겠다는 말이지 감산은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여전히 답이 없어 보인다. 유로존에서는 대규모 재정을 일으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자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유럽은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등)
유로존에서 남유럽 국가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등 재정을 공동 부담해 보증하는 코로나 본드를 유로존 통합을 발행해 경기둔화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는데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독일,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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